목회 그리고 목양/말씀엑기스

주님 저 단잠 자겠습니다

johnleejw 2011. 6. 15. 10:56

행12:1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투옥>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행12: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행12: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행12: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행12: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행12: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행12: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행12: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행12: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본격적인 교회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다.

 

지난 4장에서는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이 주동된 일종의 불법적 박해였다.

여기는 합법적인 국가의 권력을 앞세운 박해, 즉 왕 헤롯이 주동이었다.

그는 야고보 사도의 죽음으로 재미를 보았다. 백성들이 나를 인정하는구나...

 

이제는 더 나가자. 리더 베드로다.

마침 사람들이 모이는 유월절 절기를 배경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 때에 베드로를 수감한다. 철통 같은 감시... 4 X 4의 파수군들.

 

큰 충격을 받은 교회의 대응은?

 분명하다.

 

행12: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베드로의 수감 : 교회의 전심 기도

이 대응방식은 그 다음부터의 내용의 원인이 된다.

 

행12: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행12: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초자연적인 개입과 옥문이 열림. 결박도 사슬도 무의미하다.

 

기도하는 공동체 앞에서 문을 여시는 하나님.

절절하게 다가온다. 오늘 우리의 교회 앞에.

주님 분명히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지요.

 

 

하나 흥미로운 사실.

 

행12: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행12:7 주의 사자가 ...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다급한 것은 주의 사자.

베드로는 숙면을 취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가.

겹겹이 에워싸인 감옥. 손과 발에는 착고가.

내일이라도 불려나가면 그대로 끝일수 있는 정황.

 

걱정근심의 1차 증상은 不眠이다.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나는 사람들... 내 인생 내가 해결해야 되는 모습이다.

 

베드로는? 낮의 전도와 주의 사역에 감사하며

이 밤은 주께 맡겨드리고 잠에 들어간다. 깊은 잠에.

마치 엄마 품에 깊이 잠든 아기의 모습이랄까.

주를 절대 신뢰하는 자의 모습이 아닌가.

 

주님 저 단잠 자겠습니다.

주님이 나의 산성이십니다.

 

사람이 내게 어찌 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