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오늘 누군가에게 선을 행하는 당신은

johnleejw 2011. 7. 6. 11:10

도움

 

 

 

메릴렌드 병원에 한 여성 중환자가 실려왔습니다.

 

병원장 하워드 켈리 박사는 의사들을 총동원해 환자를 살려냈습니다.

그러나 여인은 1만달러가 넘는 치료비 청구서를 받아들고 한숨을 토했습니다. 그런데- 청구서 뒤에는 병원장의 짤막한 편지 한 장이 붙어 있었습니다.

 

"20년 전에 저에게 대접한 우유 두 잔이 치료비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부족함이 있어서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며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도움을 주는 사람이 항상 베푸는 위치에서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받는 사람이 항상 받는 자리에서만 사는 것도 아닙니다.

인생에 있어서 그 관계는 항상 변할 수 있고 내가 도움을 받아야 할 경우, 그 도움의 손길이 생각지 않던 경로를 통해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늘 누군가에게 선을 행하는 당신은, 훗날 그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 바로 그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