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말씀엑기스

하나님의 큰 그림보기

johnleejw 2011. 8. 30. 13:45

에 3:1-7

 

...  또 하나 주목할 사실이 있습니다.

여기 등장하는 에스더, 모르드개 및 유다백성들은 지금 페르샤 영토 내에 남아있습니다.

이미 1차 귀환자들은 조국 땅으로 다 돌아간 뒤입니다. 가서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 여기 남아있는 자들은 유다 역사의 중심부가 아닙니다. 언저리 사람들입니다.

모든 성경의 기록은 유다 땅으로 돌아온 이들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에스라 느헤미야 그리고 선지서들... 그런데 여기 아직도 이방 땅에 남아있는 자들은 어떤 연유인지 귀환의 결단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안이함을 택한 것은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와 수산성의 유다백성이 중심이 아닙니다.

이미 하나님에 대한 열망이 큰 자들은 다 조국으로 귀환했습니다. 가서 황폐된 여호와의 성전을 짓고 성벽을 재건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손길은 어떻습니까? 페르샤 땅, 그들을 거기서 챙기고 계셨습니다. 보호의 손길을 펼치고 계셨습니다. 여기 감동이 있습니다.

 

미 해병대에는 이런 구호가 있답니다. '단 한사람도 적진에 버려두지 말라!'

우리 동료는 살아있는 자든 시신이든 적진에 버림을 당할수 없다. 단 한 사람도 남겨두지말라... 전율이 옵니다.

이것을 교회로 적용하면 어떨까요? 단 한 교우라도 홀로 있게 하지말라. 누구든 방치하지 말라. 세상의 유혹에 빠지고 원수마귀에게 당하여 실족하게 두지 말라.

아십니까? 이미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그러셨습니다. 나의 백성이 어디에 있던지 보호하리라. 그들이 좀 부실해도 내 자녀야. 연약해도 내 백성이다. 그들을 지켜야 한다. 그들과 나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