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그네길 세월/사람, 사람들

룻의 결단 그리고 나오미

johnleejw 2011. 10. 17. 19:02

나의 신앙의 정체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의 가족...

내가 아무리 거룩한 음성으로 설교를 한다하더라도, 또 어느 장로나 집사가 교회에서 많은 일을 한다하더라도... 그것은 그저 표면일 뿐입니다. 당신의 가족들은 당신의 실력을 압니다. 영적 실체를 아는 것입니다. 당신의 다듬어지지 못한 자아가 가장 잔인하게 작동하는 곳이 바로 가정일수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돌이키십시오.

 

시어머니의 신앙을 누가 잘 알 수 있을까요? 며느리!.

나오미의 진짜 모습을 누가 잘 알 수 있었을까요? 며느리 룻.

 

그것이 룻의 이 결단을 가능케한 것입니다. 룻은 그(시모)를 붙좇았더라...

어머니의 그 땅이 나의 땅이 되기를.. 어머니의 이스라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기를...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런 고백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룻이 관찰한 시어머니에게는 하나님이 살아계셨습니다. 그의 신앙의 삶을 본 것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그 가정에 휘몰아친 비극의 바람, 그 아픔을 겪고 그 아픔을 이겨나가는 어머니를 본 것입니다.

한 성경 해석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진정 욥이 남자 중 가장 많은 고난을 겪었다면, 나오미는 여자 중 가장 처량한 지경에 빠진 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