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말씀엑기스

부끄러운 구원은 없다

johnleejw 2012. 9. 23. 15:23

 

 

 

고전3: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고전3: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전3: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고전3: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고전3: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고전3: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

당신은 왜 교회에 다니는가?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고라고 답합니다.

사실 현대라는 세상이 너무 요란하고 불안합니다. 마음 붙일 곳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그래도 교회에 다니면 그래서 신심을 가지면 마음이 평안하지 않을까?

이해도 됩니다. 또 기독교 신앙 안에 그런 부분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도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않다고 하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 나와서 평안이나 좀 얻어 보자... 그것이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되는 핵심이라면 틀린 것입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기독교보다 우월한 종교들이 있습니다.

불교를 보세요. 우선 절은 산 속에 있습니다. 공기 좋고 조용하고... 게다가 절에 가면 절 밥도 주는데 그게 맛이 괜찮다네요. 언젠가 관악산에 올라갔다가 삼막사 마당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절 밥 타먹으려는 등산객들입니다.

조용한 산사에서 머물며 또 하룻저녁 잠을 자보는 것도 괜찮지않을까요? 그 풍경소리하며... 속세의 근심 걱정 소음이 없겠지요. 꼭 마음 평안이 목적이라면 절이 좋고 불교가 유리합니다.

 

불교가 아니라면 천주교도 그럴 듯 합니다.

성당 안에 들어가보셨는지요? 우선 장엄합니다. 신비로운 느낌도 줍니다. 성모상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래서 드라마 등에서는 교회보다는 천주교 성당 안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일이 많습니다.

더구나 천주교의 미사는 아주 엄숙하고 고요합니다. 미사는 본래 그 내용보다는 의시과 형식들의 장엄함을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외형적 이런 매력 때문에 천주교를 택하여 개종하여 가는 황당한 기독교 신자들도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만일 우리 중에도 내가 교회 나오는 이유가 마음의 평안이라면 안됩니다. 이것은 위험합니다. 언제 넘어질지 모릅니다.

우리는 교회 와서 그저 마음의 평안이나 얻어가지고 세상으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그것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더 큰 확신과 더 큰 믿음, 즉 세상이 능히 감당할수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함니다.

 

인생은 평안을 위해서 사는 게 아니라 사명을 위해 삽니다.

나를 이 땅에 보내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 그분이 주신 나만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열심히 인내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한 사람은 최후에 주님 앞에서 상급을 얻습니다.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이 다 그랬고 신약의 사도들이 그 상급신앙을 견지 했습니다.

  ...        

                                                                                   2012년 9월 23일 주일 설교 중 이진우 목사

 

 

지난 여름 잠시 들른 동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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