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잃어버린 복음, 주의 재림
왕의 귀환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복음, 주의 재림.
종말과 휴거...
주님이 지상에 재림하실 때 맨 먼저 어떤 일이 생길 것인가?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하늘에서는 주님께서 영광중에 내려오실 때, 지상에서는 대 격변이 일어난다
주안에서 죽은 자들의 부활이 먼저 있다.
아담 아브라함 이래로 세례요한으로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믿음으로 살다가 죽은 자들... 즉 그리스도 안에서 자던 자들의 몸이 부활한다.
'호령'은 '자는 자'들을 깨우시는 주님의 음성이다. 마치 나사로야 나오라 하셨던 그 음성이 자는 자들아 일어나라...외치실 것이다 (요 5:25).
매장되었던 화장을 했던 사람의 육신의 원료는 지상에 있었다. 그것들이 신비로운 형체의 몸으로 일어나게 된다.
초대교회 성도들 중에는 앞서 죽은 성도나 가족이 어떻게 되는가 슬퍼하며 궁금했던 이들이 있었다. 그들의 의문에 대해 사도 바울은 답한다. 죽은 성도들이 오히려 여러분 산 자들보다 먼저 부활하여 주님 앞에 올라간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요5: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요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 이것은 별세하였던 신자들이,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몸으로 부활할 것을 가리킨다.
유명한 저술가 맥스 루카도Max Lucado 는 재림의 날을 이렇게 그린다.
‘그는 여느 때처럼 음악을 켜놓고 운전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던 중이었다.
‘집에 가면 어떤 스포츠 경기를 볼까?’, ‘그건 그렇고, 오늘 저녁은 뭘 먹지?’ 등 이런 저런 자질구레한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이제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어떤 소리가
차 위쪽 공중 방향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다. 분명히 하늘 쪽에서 나는 소리였다. 나팔 소리 같기도 하고... 합창단 소리 같기도 하고... 어쩌면 나팔과 합창이 같이 어우러진 것 같기도 하고... 궁금증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그는 결국 차를 길 가에 세웠다.
자동차 문을 열고 나와 하늘을 쳐다보는데, 그런 사람이 자기혼자만 아니었다.
여러 사람들이 길가에 차를 세우고 호기심으로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서 주행도로 갓길은 순식간에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멀리 보이는 슈퍼마켓 앞도 마찬가지였다. 장 보던 사람들도 모두 바깥으로 뛰쳐나와 웅성거리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 옆 어린이 야구 경기장에는,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어린 선수들도 모두 부모님께로 달려가서 그들은 부모님 품속에 숨어서 조심스럽게 구름 위를 올려다보았다.
그들이 목격한 것은, 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것들이었다.
하늘은 마치 커튼처럼 드리워져 있었고, 그 커턴 자락이 막 열릴 듯 했다.
(뮤지컬에서, 막이 열리기 직전 막 뒤에서 들리는 음악소리를 상상해 보세요.)
‘그 때 밝은 빛이 땅으로 쏟아졌다. 땅에는 그림자가 전혀 없었다.
그 빛은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수 만 가지 색깔의 빛들이 하늘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데, 그 빛들은 모두 크리스탈처럼 반짝거렸다.
그 황홀한 빛의 강물을 타고서 천사들의 군대(fleet 함대)가 끝없이 내려왔다.
순식간에 무수한 천사들은, 하늘 커턴 바깥 무대를 빈틈없이 빼곡히 채웠다.
동에서 서, 남에서 북쪽 하늘... 어느 쪽을 둘러봐도 하늘을 가득 넘칠 듯 촘촘히 메운 천사들은 그 황홀한 은빛 날개들을 너풀거리며 체루빔 (그룹) 천사들은 팡파르를 불었으며 스라핌 (스랍) 천사들은 장엄한 합창을 읊조렸다;
“Holy, holy, holy.”
천사들의 입장이 완료된 이후에는 하늘 커턴 사이로 24명의 노인 장로 들이 은빛 수염을 휘날리며 등장했다.
뒤따라 셀 수 없는 많은 무리의 영혼들이 등장했고 그들은 천사들의 합창에 한목소리로 동참했다.
순간 갑자기 합창이 멈추었고, 트럼펫도 소리를 죽였다.
단지 “Holy, holy, holy”라는 영창chant만이 창공 깊숙이 메아리쳤다;
한 번 영창이 울려 퍼질 때마다 모든 등장인물들은 경외감의 극치를 이루었다. 공중을 쳐다보던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 영창詠唱에 동참했다.
압도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따라서 읊조리는... 그런 영창이었다.
갑자기 하늘은 더욱 고요해졌다. 이제는 영창 소리마저도 들리지 않았다.
천사들이 일제히 시선을 돌렸다. 사람들도 일제히 시선을 그 곳으로 향했다.
만물들도 일제히 시선을 그 쪽으로 집중했다. 거기에 예수님이 계셨다.
여전히 파도치는 아름다운 빛의 물결 사이로 그는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의 형상을 뵈었다. 화려한 말을 타고 계셨다.
화려한 종마種馬는 소용돌이치는 구름을 밟고 서 있었다.
그 분은 입을 여시고, 하늘 전체가 울려 퍼지는 말씀을 들려주셨다;
“나는 알파요 오메가라, 시작이요 또한 끝이니라!”
즉시로 천사들은 머리를 숙여 그 분께 경배했다.
노인들은 머리에 면류관을 벗으며 그 분께 경의를 표했다.
갑자기 그는 말로만 들어왔던 '소멸하는 불’이신 그 분 앞에 섰다.
순간적으로 그에게는 깨달음이 왔다;
주식 시장의 장세, 학교 성적, 매출 실적, 축구 경기 결과 등
평소에 그가 매우 소중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이
이제는 그렇게 소중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순간적으로 깨달았다.
‘그렇게 중대한 문제들이 이렇게 아무런 문제가 아니었다니....’
2012.10.21.주일설교 중에서 이진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