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건강한 교인이 알아야 할 200가지
교패에 대한 책임
johnleejw
2012. 11. 7. 09:48
교패에 대한 책임
교인의 가정에는 대개 교패가 붙어있다.
그래서 그 문 앞에 들어서는 사람, 그 문 앞을 지나치는 사람은 다 안다. ‘아, 이 집이 기독교인이구나’.
특히 그 집을 들어서는 사람의 머릿속에는 전제가 있다. 예수 믿는 집.
그럼 예수 믿는 사람처럼 살아야 한다. 특히 그 집을 방문하는 이에게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대해야 한다.
음식물 분쇄기를 판매하고 수리하는 이가 있다. 그는 한 교회의 장로이다.
어느 날 고객의 불평신고를 받고 같다. A/S를 위해 찾아간 그 집 문에는 대개 알만한 교회의 교패가 붙어 있었다. 반가왔다. 아! 교회 다니시는구나!
젊은 주부가 있었다.
자신이 실수해 이물질을 넣어서 고장난 것임에도 불평을 크게 터뜨리기 시작했다. 이 쪽의 설명은 들으려 하지 않다. 마치 종 부리듯이 이것저것을 요구했다. 대화 자체가 되지 않았다.
그는 중얼거리며 돌아왔다. 아! 우리 교인들도 저럴까?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교패를 문에 붙이는 순간- 우리는 그 주변에서 기독교를 대표한다. 예수를 대신한다.
우리들의 집에는 숱한 종류의 사람이 찾아온다.
택배, 가전제품 A/S 기사, 이웃들, 아이들 친구, 초대받은 사람...
우리는 누구에게든 정중해야 한다.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당신은 그 순간 예수님을 대신하고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