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공허한 신앙과구체적인 신앙
johnleejw
2013. 3. 31. 20:46
때로 우리의 신앙이 너무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목사는 너무 원론적인 설교를 하고
신자들은 너무 추상적인 신앙을 가진다.
그래서 구체적인 생활의 현장과 내적인 신앙이 겉돌고 마는 형국이다.
설교를 들어도
감동도 받고 머리도 끄덕이지만
막상 예배가 끝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간다.
그리고 지난 주간의 생활 그대로의 패턴으로 회귀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친히 일러주셨다.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여기서 '저희'는 물론 세상 사람들이다.
'저들'은 우리 신자의 신앙의 진위를 판별할 자격이 있다!
아래는 우리 교회 손석호 집사가 교회 홈피에 올린 글이다.
어디선가 옮겨온 것이겠지만
정말 괜찮은 글이다.
1.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한다.
(이것은 십계명 가운데 첫째 계명에 속하는 것입니다.)
2. 세상을 변화시키되 세상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우상숭배를 반대함과 동시에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3.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며 십일조를 정성껏 드린다.
(주일성수는 십계명 중 네 번째를 상기함이며, 십일조는 삶의 기초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랑하며, 주님과의 교제인 기도에 힘쓴다.
(이것이 사도들이 힘썼던 바이며, 이는 곧 신앙성장의 필수요소임을 믿습니다.)
5. 거룩한 교회와 영적 지도자의 지도를 따른다.
(교회를 통한 신앙생활을 인정함이며, 그것이 신앙의 올바른 자세임을 깨닫습니다.)
6.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긴다.
(이웃을 사랑하며 봉사정신을 소유합니다.)
(전도는 최고의 사랑이며 최대의 섬김입니다.)
7.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다.
(하나님은 언제나 큰 믿음과 밝은 사고를 지닌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8. 부모를 공경하고 자녀들에게 본이 된다.
(가정은 인간 사회의 기초임을 알고, 가정을 바로 세워나가도록 힘씁니다. 특별히 부모공경은 약속 있는 첫째 계명입니다.)
9.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생활을 한다.
(오늘날 한국 크리스챤들의 약점은 교회 생활과 사회생활의 이중성에 있음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10. 모든 면에서 깨끗하게 살아간다.
(진실되고 정직하며 순결하게 살겠습니다. 이것은 곧 십계명 중 뒷부분에 나오는 계명들에 해당됨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