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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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12:11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12:12 그러므로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히12:13 너희 발을 위하여 곧은 길을 만들어 저는 다리로 하여금 어그러지지 않고 고침을 받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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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우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하나님으로 우리 앞에 계십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실일까요?
아시지요? 이 우주 상공에는 지구를 24시간 끊임없이 찍어대는 위성들이 있습니다. 북한의 모든 상황은 위성 카메라에 다 노출되는 형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실까요? 그는 이 지구와 인류 역사를 한눈으로 살피고 게십니다.
& 그의 방법으로 조용히 분명하게 개입하십니다. 이를 섭리라고 말합니다.
저술가 필립 얀시는 그의 저서에서 말합니다.
"하나님이 뒤로 물러서신다. 숨으신다. 그리고 우신다. 왜? 왜냐하면 그분이 바라시는 것은 절대 힘으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분은 굴종이 아니라 사랑을 원하시는 왕이다. 그래서 예루살렘과 로마와 세상적인 모든 권력을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성육신과 사랑 그리고 죽음이라는 느리고도 힘든 길을 택하셨다. 바로 안으로부터의 정복이었다(142쪽)."
저는 바둑을 잘 모릅니다. 그러나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압니다. 하수는 그저 눈앞의 전황만 보고 돌을 놓습니다. 그러나 고수는 앞을 멀리 내다보고 돌들을 사용합니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라는 거대한 바둑판을 보고 계십니다. 거기 수많은 바둑돌들이 있습니다. 그 돌 중이 하나가 나이고 당신입니다. 사단은 검은 돌을 들고 여기저기서 공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둑의 절대 고수이십니다. 바둑의 지존이십니다.
하나님은 그 판을 다 알고 계시며 그 끝까지 내다보십니다.
그러므로 이 돌을 어떻게 사용할지? 어디에 놓을 것인지? 언제 움직일 것인지?를 알고 계십니다.
물론 사람은 바둑돌과 달라서 그 자유의지가 있고 자기 결정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그러한 의지와 결정마저도 다 활용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돌은 그저 저 외곽에 던져져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떤 돌은 잡혀 먹는 자리에 배치됩니다. 또 다른 돌은 다르게 사용됩니다.
그러는 동안 대국의 판도는 만들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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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9일 주일 설교 이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