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배신의 심리
johnleejw
2014. 1. 15. 16:36
은혜를 입은 자들의 반응
삼상30장에 나오는 이야기... 자기들의 아내와 자식들이
아말렉에 잡혀갔다는 사실을 안 다윗의 휘하 사람들은
다윗을 향해 돌을 집어든다.
이 부분을 묵상하며 떠오르는 생각 한 조각
'은혜를 입은 자들의 반응'은...
1.은혜를 기억한다.
그래서 그 은혜 끼친 자를 늘 고맙게 생각한다. 우정이나 신의를 간직한다.
보답할 기회를 기다리기도 한다.
2. 은혜를 망각한다.
한때 도움 받은 것이 불편하다. 가급적 그를 보지 않기를 원한다.
그래서 잊어 먹기도 하고 고의로 잊어먹으려 애쓴다. 그 앞에서는 어떤 내색도 하지 않는다.
3. 은혜를 대적한다.
내가 당신에게 꿀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가 전에 베푼 호의를 나쁘게 해석한다. 나를 우습게 여긴 것이라고 까지 생각한다.
그래서 역으로 행동한다. 상대를 무시하는 언행을 하거나 대놓고 배척하는 행동을 한다.
살아가다보면
뜻밖에 3번이 많다는 것에 놀라게 된다.
‘배신’이라는 비열한 말은 이 경우에 해당된다.
그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다’는 속담까지 있다.
예수께서는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를 아셨다.
그래서 그들에게 기대지 않으셨다. 의존하지도 않으셨다.
요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단지 그들을 ‘용서’의 대상으로 아시고
그들을 향한 끝이 없는 ‘사랑’을 주셨을 뿐이다.
십자가에서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