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14. 11. 1. 14:23

한 교회에 들렀다

좌석에 잠시 앉아 기도후

옆을 보니

묵직한 성경 한 권

 

연륜도 있어 보인다

아- 정판례 할머님의 성경책이구나

 

그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성경을 사랑하는 분일 터이고

그 책이 점점 무거워져

아예 교회당 내 지리(?)에 놔두고 가셨구나

 

문명 기기들에 밀려서

들고 다니는 성경책의 존재감이 거의 상실되는 오늘...

거기 놓은 성경이 새삼 귀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