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16. 4. 2. 12:16

우리의 태극기

 

자녀가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 이유는

부모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부모이기 때문

 

내가 대한민국을 소중히 해야 하는 이유는

이 나라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내 조국이기 때문

 

수서의 한 서민 아파트 단지를 방문했다

각층의 창틀에 때 아닌 태극기들이 펄럭인다

평일에도 내걸기로 합의들 했다고!

뜻밖의 감동이다

 

국기는 너무 구별되고 근엄한 것 보다

우리 주위에서 늘 보이고

우리네 일상에 배어들어 늘 함께하고

그렇게 친근하면 참 좋겠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입니다. 마을마다 집집마다 펄럭입니다

- 강소천 작사, 박태현 작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