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16. 7. 23. 18:26

당신의 교실

 

고교 얘기 한 번 더 하자

참으로 오래 전, 나는 어머니와 함께 서울 유학길에 올랐다

일단 사촌네에 짐 풀고 입학시험을 보기로 한 것

 

다행히 합격은 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며 절감한 것은

, 공부 잘하는 놈들이 많구나 라는 것

시골 중학교에서 날렸다는 게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갈수록 절감했다

 

교회도 그럴 것 같다

당신의 교회 안에서 만족하지 말라

 

당신의 교회가 어쩌면 시골학교 같은 상황일수도 있다

이 시골학교는 큰 교회, 도시 교회들 가운데도 있다

교실의 교인들을 둘러보며 자위(自慰)하면 안 된다

그거 치명적 착각일 수도 있다

더구나 영적 하향평준화가 일반화가 되고 있는 오늘에.

 

너희가 믿음 위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고린도후서 13:3)

 

                                                                   -사진은 총신 신대원 양지 캠퍼스 예배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