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함부로 기도부탁하지 말라
johnleejw
2016. 10. 28. 10:29
함부로 기도부탁하지 말라
그에게 절친한 친구 몇이 있었다
그가 위중한 수술을 앞두었을 때
날짜를 지목하며 꼭 그 시간의 기도를 부탁을 했다
수술을 마쳤다
며칠간 입원도 마치고 집에 온 그는
친구에게 감사 차 전화를 했다
그런데 친구는 뜻밖의 말을 했다
‘아참 오늘이 수술 날이었던가?’
그는 순간 사막에 홀로 서있는 자신을 보았다
그는 이런 말을 내게 했다
‘남에게 기도부탁하지 마라
자기 기도도 안하는 세상이다‘
매일의 일상에서 시간을 떼놓고 기도하던 믿음의 선배들
그들은 자기와 가족과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했다
넓게는 민족과 주의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그러나 오늘에도 그러한가?
기도 없이 사는 일상
하나님 없이 존재하는 종교인들이 만연하고 있다
기도 해준다고 쉬 약속하지 말라
자기 영혼을 위해 기도도 안하는 내가
남의 기도 부탁을 기억이나 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