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너무나 당연한 상식

johnleejw 2016. 11. 20. 13:51

너무나 당연한 상식

 

이번에 한 교우의 가정이 상()을 당했다

마땅히 교회가 장례를 주관해야 했다

그러면서 다시금 선명하게 느낀 것이 있다

 

내가 다른 이의 애경사에 열심히 함께 했다면

나의 애경사에도 다른 이들이 많이 함께 한다

 

반대로

내가 다른 이의 애경사에 뜸했다면

나의 애경사에 다른 이들도 뜸 할 수밖에 없다

 

나름 신념이 있어서 주위의 애경사들을 챙기기 않겠다면

그것도 좋다

이 분요한 사회에서 시간과 돈을 그렇게 들일 필요도 없다

철지난 품앗이 같은 부조 문화를 지양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랬으면

내가 혼사나 상을 당했을 때 다른 이들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많은 경우 우리는 이 상식을 놓친다

사람은- 심은 대로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