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17. 3. 2. 15:04

교회는 지금 내전 중

 

교단 신문을 보다가 화들짝 놀랐다

낯익은 D교회의 담임목사 청빙 광고!

 

무엇보다 이 교회는 내게 향수 같은 존재이다

초임 교육전도사로 부임하여 치기 어린 열심 하나로 살았던 곳

 

이 교회의 개척 목사님의 은퇴와 새 목회자 취임식이 있었다

거기서 나는 분에 겹게도 축사 순서를 맡았었다

그것이 겨우 3년 여 전-

 

새로운 출발의 기쁨이 충만하던 그 날 이후

이 교회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D교회의 사역을 마친 그 뒤로

조금은 철이 들은 전도사로 부임했던 Y교회

조금은 올드한 분위기가 있었으나 단단한 교회였다

 

나는 근자에 Y교회의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교회내의 분규가 도를 넘어서

사회법정으로 총회 재판국으로 번졌다고

 

마음이 아리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세상과 싸우기에도 벅찬 지금

숱한 교회들은 내분에 휩싸이고 있다

교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라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