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17. 7. 17. 09:00

명분과 속내

 

황량한 광야 노정(路程)

이스라엘은 한 맘으로 그저 가야한다

오직 가나안 약속의 땅으로

 

그런데 그 도중에 반역이 일어 난다

인위적 신분 상승을 도모하던

성막 돌봄이 고핫 지파에서

 

그들이 당을 짓고 나서서 한 말이 기막히다

우리들 회중이 다 거룩하다는 공평의 주장

설득력 있는 논리 뒤에 자신들의 욕망을 숨긴다

 

과연 명분과 속내는 일치할 수 있는가

나서서 말하고 선동하는 이들의 뒤를 잘 봐야한다

수려한 그의 주장 뒤에 딴 본심이 숨 쉬고 있지 않은지

 

정치판이 그렇다

교계도 그러하다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민16장 묵상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