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설교의 한 토막
johnleejw
2018. 1. 7. 16:13
새해 첫주일 설교의 한 토막
... 지난 주중 농촌길을 지나며 저수지를 보았습니다. 우리 농촌도 전에는 비오면 농사짓고 비 안오면 농사 못짓는 때가 있었습니다. 천수답이지요. 그러다가 저수지가 생겼습니다. 거기 물을 모아놓고 그 아래의 논들에 공급하는 것입니다.
만일 저수지에 물이 충만하면 그 아래에 있는 논들이 다 풍년을 만납니다. 김서방네 논도 풍년이고 이서방네 논도 풍년이고 박서방네도 논도 다 잘됩니다.
그러나 저수지가 바싹 말라 버리면? 그 아래에 있는 논들은 다 흉작이요 흉년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도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삽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은 교회중심적 생활의 특징을 가집니다. 즉 이사를 가도 교회를 생각하고 가족 일정을 짜도 교회의 일정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가정이 아주 건강하고 풍성해집니다.
우리가 섬기는 교회가 은혜가 풍성해지고 마치 물이 차고 넘치는 저수지 같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아래에 있는 우리들의 가정마다 풍성하고 삶의 터전마다 넉넉해지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때로 삶이 곤고해도 주일날 예배드리고 집에 오면 새 힘이 나고, 성도들 만나고 교제하고 돌아오면 생기가 나며, 새 삶의 지혜와 용기가 샘솟는 그런 교회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