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두 대야

johnleejw 2019. 4. 18. 10:35

두 대야

 

고난주간에 만나는

비슷한 그러나 판이한 두 대야가 있다

 

제자들의 발을 씻던 주님의 대야

나는 무죄하다며 손을 씻던 빌라도의 대야

 

끝까지 섬김

이기적 처세

 

오늘 내가 챙기는 대야는

이 둘 중 어느 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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