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자상하신 하나님
johnleejw
2019. 5. 6. 12:10
자상하신 하나님
마지막 폐회하던 날
갑자기 ‘그’가 짧은 고백을 해야겠다고 나섰다
20명이 넘는 모임의 삼시 세끼를
합숙하며 섬기던 이들 가운데의 그
참여자 누군가가 식사 중 하는 말
‘전병이 이곳 특산물 이래 ’를 그가 들었다
그는 흘려듣지 않고 접대하기로 하고
현장을 벗어나 자기 집으로 갔다
그 밤 새벽 그는 소나기 소리를 듣고 깨었다
화장실 수도관의 파열이었다
응급조치를 하며 그는 감격했다
집에는 80중반의 심장병을 앓는 노모만 계셨었다
만일 모친 홀로 이 일을 당했으면-
분명 놀라서 돌아가셨을 터였다
‘작은 섬김에 크게 보상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의 감격에 함께하며 우리 모두는 전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