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예수 장례의 상주(喪主)
johnleejw
2020. 2. 4. 09:57
예수 장례의 상주(喪主)
유대인 관원 니고데모는
그날 어두운 밤 처음 주님을 만난 후
100% 확신하건대, 거듭난 자의 삶을 살았다
뮤지컬 ‘JESUS’에서는 그의 역할이 뚜렷하다
음모를 꾸미는 공회원들을 가로 막고 나선다
요한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담대한 내부자였다
예수 제거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바리새인들이 빈손으로 돌아온 하속들을 책망할 때
니고데모는 외친다 우리에겐 법도 없느냐
예수께서 십자가 형틀에서 운명한 날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은 장례식 주도자로 나선다
원수들은 축배를 들고 제자들은 숨을 죽이는데
아, 그들이 없었다면 주님의 시신은
공동 쓰레기장으로 갔을 터
그들은 당당한 예수 장례의 상주였다
니고데모가 준비한 향품의 비용들을 정산하면
왕의 장례식에 버금간다 하니
그에게 황제는 로마 황제가 아니라 예수이셨다
니고데모에게 거듭남은 끝이 아니요 시작이다
거룩한 구원의 여정으로의 내디딤이다
그 나무의 실체는 그 열매로 안다
p.s 지난 주일
니고데모에 관한 말씀 이후의 묵상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