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20. 8. 3. 10:57

               옥천의 집

 

 

퇴직 후 귀촌하여 새 삶을 시작한

옥천 친구의 집을 찾았다

 

모친이 사셨던 집을

개축하여 살풋하게 단장했노라고

 

노후의 부부에게 딱인 사이즈라고 자평한다

살펴보니 개축 소재도 소박한 것이다

 

요즘 매스컴을 달구는 주제가 집 문제 아닌가

정부는 연일 대책과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사람의 내 집에 대한 집요한 갈망을 누가 막나

어떤 이는 집을 1000채 이상도 가졌단다

 

올라오며 내내 생각이 맴돈다

친구가 말하는 17평의 행복에 대하여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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