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09. 10. 7. 06:06

부모와 자식

 

어떤 랍비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외출한 사이에 집안에서 놀던 두 아이가 사고로 죽고 말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무엇이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두 아들의 시체를 방안으로 옮겼습니다. 한참 후 랍비가 돌아왔을 때 아내는 그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이가 제게 귀중한 보석 두 개를 맡기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느닷없이 그가 찾아와서는 그것들을 돌려달라는데 이럴 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랍비는 별 생각 없이 쉽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주인이 달라고 하면 당연히 돌려주어야지"

그제서야 아내는 남편을 데리고 두 아들의 시체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흐느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방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놓으셨던 귀중한 보석들을 찾아 가셨답니다"

 

모든 부모는 자녀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자식을 기른다는 것은 특권이요 동시에 참으로 무거운 의무입니다.

또한 집착이 아닌 내려놓음이 필요합니다.

 

부모 자기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조카의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