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의 역사

         변명의 역사

 

 

제사에는 제물이 있어야 했다

주로 소나 양이다

 

그런데 그럴 힘이 없는 자는 어쩌나?

산비둘기나 집비둘기를 드리면 된다

 

여기 지침인 ‘힘이 미치는 대로’에는

하나님의 배려가 담겨 있다

 

또한 어느 누구라도

자신을 변명할 수 없음을 알게 한다

 

사람 간에도 사과는 사과답게 해야 한다

사족을 붙이면 찌질하다

 

하나님 앞 회개도 회개답게 해야 한다

변명하면 용서가 없다

 

그럼에도 변명의 역사는 길고 집요하다

아담의 변명... 가인의 변명... 아간의 변명...아나니아의 변명

 

그리고 오늘

우리들의 변명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한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한 마리를 드리되

곧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 (레14: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