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당신의 행복 지수
johnleejw
2009. 10. 15. 06:10
당신의 행복 지수
로버트 우스터 교수는 아주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했습니다.
전 세계 54개국을 대상으로 어느 나라 사람들이 가장 행복을 느끼는지 행복지수를 조사했습니다. 놀랍게도 1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제일 천재지변이 많은 나라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차지하였습니다.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였습니다.
54개국 중에서 미국은 46번째였고 한국은 23번째였습니다.
이 자료는 부요하게 사는 것과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우스터 교수가 내린 결론은 이러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물질적 포만도가 일정수준을 지나면 소득상승이 더 이상 행복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어느 정도 수준의 부를 갖게되면, 재물을 쌓아도 행복하고는 관계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렇게 해석을 덧붙입니다.
'후진국에서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의 경우는 조금만 생활이 나아져도 그것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기서 우리는 헤르만 헤세의 말에 귀를 기울여볼 필요가 있습니다.
‘행복을 추구하고 있기만 하면 너는 행복해지지 않는다. 가령 가장 사랑하는 것을 손에 넣었다 할지라도‥‥‥’
당신의 행복지수는 오늘 얼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