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쓸데 없는 걱정
johnleejw
2023. 1. 13. 09:31
쓸데 없는 걱정
트롯 경연 전이 한창이다
신분이나 나이가 상관없다
누구든 나와서 살아남기 경쟁 한 마당
아이들도 줄이어 나온다
얘들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노래를 부른 것일까
구성지고 간드러진다
농염한 연가도 부른다
인생 다 살은 듯 허사가를 부르기도 한다
“한번 뿐인 인생길에 놀다 갑시다~”
조숙증도 일종의 병이라는데
이 아이들에게 동요란 없는 것일까
유행가 흉내 내다가 되게 혼난 어린 시절이 있다
고달픈 삶을 가는 인생들에게 고향이 있고
돌아보면 마음을 매만지는 찬송가 같은 동요가 있는데
일찌감치 그 시절을 압수당한 아이들이 안쓰럽다
누군가가 그런다
‘마, 씰데 없는 걱정 다 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하시고” ( 마1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