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23. 1. 20. 08:20

          설날에는

 

설날 아침이면

새 양말 한 켤레씩 나누어 주시던

엄마가 생각난다

 

설날 한 낮에는

동네 어른들께 절하러 몰려 다니던

그때 그 친구들이 생각난다

 

설날 늦으막에는

꾸러미 꾸러미를 들고 다시 서울로 가던

누나 형님이 생각난다

 

그래서 내 맘 속의 설은

여전히 오늘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