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25. 3. 30. 14:16

                       어이가 없다

 

근자에 연속으로 벌어진 일 -

참 웃을 수도 없다

 

미국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장이 여권을 가져오지 않은고로 이륙 3시간 만에 회항했다.

 

그 얼마 지나지 않아서다

필리핀에서 국내로 들어오려던 아시아나 여객기가

기장의 여권 분실로 15시간 넘게 지연되고 말았다

 

승객은 기장을 믿고 여객기에 오른다

그는 적어도 운항하는 중에는 절대적 존재이다

 

그런데 자기도 챙기지 못한 채

조종석에 오른 사람이라니

 

인간 세상의 수많은 조직과 공동체를 생각한다

거기마다 기장이 있다

 

오늘 우리나라를 생각한다

기장 해보려는 사람들, 그들은 누구인가

여권이나 있나

 

p.s 한 교회의 목회자인 나의 여권은... 안녕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