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자연과 순리에 따르라

johnleejw 2010. 1. 20. 06:04

자연과 순리에 따르라

 

*수년전에 이스라엘 지방을 여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행 코스에는 당연히 남동쪽의 그 유명한 사해가 들어있었습니다.

 

 가이더가 주의 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사해는 염도가 매우 높아서 인체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

 

켜야 할 수칙이 있습니다. 물에 그냥 몸을 맡기라는 것입니다. 절대로 헤엄을 쳐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의 부력이 높아 가만히 누우면 저절로 몸이 뜨지만 수영 실력을 과시하려 하면 몸의 균형을 잃고 뒤집

 

어지기 쉽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물에 들어간 순간 은근히 수영을 해보고 싶은 욕망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팔다리를 움직이기 시

 

작했습니다. 다음 순간, 나의 몸은 뒤집어졌고 또 다시 중심을 잡으려다가 허둥대며 눈에 바닷물이 들어

 

가고 말았습니다.

 

그 고통이란...

 

 

 

모든 것이 인간의 정복의 대상일수는 없습니다.

 

무분별한 자연 파괴는 부메랑처럼 재앙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예부터 자연의 법칙을 따르는 것을 순리

 

라고 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허히 순리를 따르는 것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