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성공의 댓가
johnleejw
2010. 3. 7. 15:43
성공의 댓가
1800년대 일본의 대표적 화가 후쿠사이의 일화입니다.
친한 친구가 찾아와서 수탉그림을 부탁했습니다. 후쿠사이는 일주일 후에 오라고 말했습니다. 일주일후 친구가
찾아왔을 때 이주일 후에 보자고 돌려보냈습니다. 그 후는 두달 후에 보자고 했습니다. 이것이 6개월로 미루어
지고 그러다가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3년째가 되는 날, 또 약속을 미루려는 후쿠사이에게 그 친구는 분을 내었습니다. 그러자 후쿠사이는 말없이 종
이와 물감을 내다가 즉석에서 수탉을 그려냈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듯한 그림이었습니다.
후쿠사이는 그동안 자꾸 미룬 연유를 따져묻는 친구를 화실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아! 사방 벽 앞에는 3년동
안 밤낮으로 습작한 그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난 성공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드러난 성공은 오랜 날 동안의 안
보이는 노력의 열매일 뿐입니다.
당신은 오늘 그 대가를 지불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