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동물의세계 & 텃치

성별 - 하이에나의 음식

johnleejw 2010. 4. 18. 17:59

성별 - 하이에나의 음식

 

대 가족을 거느린 점박이 하이에나는 ‘웃음 짓는 하이에나’라는 별명이 있다.

그런데 이 녀석이 항상 웃음소리를 내는 것은 재미있어서나 간지러워서가 아니다.

하이에나의 웃음을 챙겨 들어보면 보면 울부짖음, 콜록콜록, 낄낄거리는 소리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소리처럼 들리는 것이다. 하이에나는 특히 흥분했을 때 그런 소리를 낸다.

하이에나는 낮에는 동굴에서 잠을 자고, 밤에 먹이를 사냥한다. 그들은 매우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어 쉽게 먹이를 찾아낸다. 그러나 하이에나는 먹이를 쫓거나 잡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동물이 죽인 것이나 먹다 남겨 놓은 것, 또는 상처를 입은 동물의 사체를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지저분한 것들을 먹는 것이다.

 

 

 

구약의 나실인이 지켜야 할 계율 중에는 ‘부정한 것을 먹지 말라'는 것이 있다.

나실인으로 부름 받은 삼손은 어릴 때부터 평생 포도주와 독주, 그리고 깨끗하지 못한 것들을 입에 대어서는 안되었다. 이렇게 하여 그가 세상으로부터 성별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남에게도 보여주어야 했다.

 

구약의 나실인은 신약의 성도들이다.

세상 사람들은 하이에나처럼 썩은 것들을 별 가책 없이 접촉하고 섭취한다. 그러나 거룩한 사람인 성도는 그럴 수 없다. 거룩하게 성별 되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진정 나실인답게 살고 있는지......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지며 무릇 부정한 것을 멎지 말지니라”(삿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