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leejw 2010. 5. 26. 10:35

보령의 선거

 

도시나 시골이나 다가온 선거의 계절로 몸살이다.

거리마다 현수막이며

만만한 소음을 계속 뿌려대며 지나가는 연설 차량하며

곳곳에서 함박 웃음을 나누어주는 선거운동원들...

그에 비해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무관심한 표정은 대조적이다.

‘게나 고동이나 다 나서냐....???’

 

시골은 좀 분위기가 다른 듯하다.

보령에 다녀오다.

이번에 도의원 4선에 나서는 큰 형의 얼굴을 잠시 보고자.

그래도 시골은 후보자들의 면면이 거의 드러나 있는 형국이다.

그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가 이 지역과는 얼마나 관련 있는 사람인지.

그래서 일찍이 도시로 나갔다가 돈 푼이나 만지게 되었다고 돌아 와서

나 좀 찍으라는 사람은 아닌지...

 

큰 형은 그냥 그대로 그 지역에 머물다 보니

선진당 소속이란다.

심대평 씨가 떠나간 뒤

그나마 진이 빠진 정당임을 지역민도 다 안다.

안면 있는 지역민들 왈.

선진당은 뭐 그렇지만, 형님 보고 이번에는 찍을라구유...

 

 

 '친애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선거 대책 사무실

 

동네 아줌마들의 생각은...

 

인쇄물들의 풍요

 

바닥 민심 만나기

 

 

 

 

기사

 

자유선진당은 7일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6·2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선진당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염 전 시장을 비롯 천안시장 후보에 구본영 전 국무총리실 관리관을 결정하는 등 광역 및 기초단체장 후보와 광역의원 후보 14명의 공천을 추인했다.



선진당이 이날 후보를 최종 확정한 지역은 공천 경쟁이 없는 단수후보 지역이다.

선진당은 공주시장 후보로 오시덕 전 국회의원을 공천했으며, 연기군수 후보에는 유한식 현 군수, 서천군수 후보에 오세옥 충남도당 부위원장, 금산군수 후보에 박동철 현 군수를 최종 결정했다.

선진당은 이와 함께 충남지역 14명의 광역의원 후보 공천도 발표했다.

선진당은 천안5선거구에 허용기 ㈜중원개발 대표, 공주1 윤석우 충남도의원, 공주2 조길행 공주시의원, 연기1 유환준 충남도의회 부의장, 보령1 이준우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 보령2선거구에 명성철 ㈜백보산업 대표 등을 각각 공천했다.

선진당은 또 서천1 황배원 현 서천군의회 의장, 서천2 조순희 현 서천군의원, 아산3 유기준 현 아산시의원, 계룡 정형식 현 계룡시 의정동우회 회장, 금산1 김석곤 충남도의원, 금산2 박찬중 충남도의원, 논산2 전낙운 논산·계룡·금산 당협위 부위원장, 당진1선거구에 염윤상 송산읍장 등을 각각 공천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