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그들의 딸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johnleejw
2010. 9. 10. 11:16
그들의 딸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전 외교장관의 딸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아니 그 마음은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과도 같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고위 공직자였고 그 힘을 이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것은 공정과 원칙의 틀을 깨는 것이었다. 그리고 힘없는 이 땅의 수많은 아버지들에 대한 배신이었다.
이어 전 감사원장의 딸이 최근 외교통상부 특별채용에 단독 합격한 것을 놓고 또다시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다.
그 딸은 프랑스어 능통자 전문 인력 한명을 뽑는 시험에서 수석으로 합격한 뒤 특별 채용돼 현재 교육을 받고 있다고. 당시 프랑스어 부문에는 17명이 응시했다.
외교부 관계자들은 "특별히 특혜를 준 것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란 입장이란다.
그러나 옛말에도 있듯이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라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
이것이 사회 지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품덕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