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목양 칼럼

전도자의 몰상식

johnleejw 2011. 3. 11. 20:56

 

전도자의 몰상식

 

 

 

 

금요일 저녁 8시.

가족들이 식사 후의 잠시 쉼의 시간.

 

 

 

 

현관의 부저를 누군가가 누른다.

이 어둔 시간에 누가??

 

 

 

누구세요?

‘이 댁 낮에는 없더군요.’

누구신데요?

‘교회 나가세요?’

아, 예 우리는 교회에 다닙니다.

‘어느 교회 다니세요?’

하늘소망 교회입니다.

‘저 우리 C교회 와 보셨어요?’

저희는 교회 잘 나가는 가족입니다.

‘우리 C 교회 정말 좋아요. C교회로 오세요’.

네에..??

 

 

 

아내는 중얼거린다.

나는 새벽 마다 우리 교회 뿐 만 아니라 곁의 C교회를 빼놓지 않고 기도하는데...

 

아...우리는 복음을 전하는가 교회를 전하는가

 

 

 

 

(롬 15: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