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저마다의 삶

또 다시 이합집산의 계절

johnleejw 2011. 12. 8. 23:18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한나라당 마저 새로 창당한다는 투의 보도가 나왔다.

 

이미

민주당은 재야와 합한다는 이유로

헤쳐모여를 진행하는 중이다.

 

결국 총선을 앞두고

이 나라의 양대 정당은 그 수명이 다할 조짐이다.

 

도대체 신당이라며 깃발을 들었던 것이 언제인가.

 

영국에서 사는 동안

나는 보수당과 노동당이 번갈아 집권하며

정권 경쟁을 하는 것을 보았다.

이미 이 나라는 양대정당의 구도가 역사와 함께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서로 견제하며 또 각자는 자기 당의 전통위에 더 나은 개선을 시도하면서 존재했다.

 

듣고 보니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공화당과 민주당...

이런 양당 구도는 이웃 일본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그럼 우리 대한민국은???

죽 끓듯 끓어오르는 민족성 때문인가?

이미 모든 전통을 밟아버리기로 한 모스트 모던의 선두주자로 자인함인가?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이 나라의 정당의 생성 소멸과 그 족보에 대해 정확이 아는 이가 없을 터이다.

 

이 희한한 나라...

희한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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