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당신의 인생 보따리는

johnleejw 2012. 7. 6. 10:09

 

안고 있는 보따리

 

한 여인이 만주에서 기차를 타고 압록강 철교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팔에는 아편 보따리와 아기를 안고.

그 때 안전원이 승객을 조사하면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덜컥해진 여인은 안절부절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편을 버리느냐, 숨기느냐...급기야는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는 버린다는 것이 그만 아기가 든 보따리를 창 밖 강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안전원이 다가와서 물었습니다.

"그 안고 있는 것이 무엇이오?"

"! 보세요. 아기잖아요."

그러나 내놓은 것은 아편 보따리였습니다! 끔찍한 일입니다.

 

실수치고는 처절한 실수가 아닌가?

우리도 인생열차를 타고 가며 참된 가치를 버리고 엉뚱한 보따리를 붙들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 당신은 무엇을 주인으로 섬기고 있습니까?

무엇을 안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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