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쯤 생각해볼 내용들!
1. 사회자→ 인도자(예배시)
사회라는 말은 회의나 의식을 진행하는 일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우리 문화권에서 사회자라고 하면 마땅히 일반 회의 진행자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하나님을 향한 예배 현장에서 ‘사회자’라는 명칭은 경건성의 결여를 느끼게 하므로,
단순한 사회자 개념을 넘어 ‘예배 인도자’로 부름이 타당하다.
2. 성가대→ 찬양대
1960년대까지 한국교회는 찬양대라는 이름이 통용됐고, 성가대라는 이름은 없었다.
그러나 일본의 ‘성가대(세이카다이)’라는 용어가 그대로 수입되면서
성경에도 없는 ‘성가대’라는 말이 통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성가는 모든 종교에서 쓰이는 용어며, 찬양은 하나님을 향한 예배 행위에 속한다.
3.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하기에,
설교에 인간의 기도식 기원이나 기도 등의 형식을 개입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설교는 설교대로, 기도는 기도대로, 축도는 축도대로 하는 것이 좋다.
4. 대예배→ 주일예배
큰 예배가 있고 작은 예배가 있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놀라운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최상의 가치를 돌려드리는 행위가 바로 예배다.
5. 열린 예배→ 열린 집회
열린 예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예배의 자리에 나아올 수 있도록 배려하는
형식과 접근 방법을 택한 ‘구도자 집회’를 말한다.
열린 예배가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면,
엄밀하게 따져 예배보다는 전도집회에 가깝다.
예배는 하나님의 구속사건 안에 나타난 사랑과 은혜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6. 예배봐 준다(사용불가)
예배는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깨달은 사람이 참된 감사와 찬양과 헌신과 고백의 응답을 하나님께 드리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나를 대신하여 예배를 ‘봐 준다’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다.
7. 준비 찬송
하나님께 영광과 경배를 드려야 할 찬송을,
자리를 정돈하는 데 필요한 것으로 간주하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8. 예배/예식/기도회(구별사용)
예배와 예식은 분명히 구별되어야 한다.
예배는 결코 인간을 위한 모임이거나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돌, 회갑, 추도, 입학, 졸업, 결혼 등의 행사를 할 경우에는 예식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리고 기도를 목적으로 모이는 수요 저녁 모임과 금요 철야 혹은 심야 모임,
그리고 매일 새벽 모임 등은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그리고 새벽기도회 등으로 명시해야 한다.
9. 헌금→ 봉헌
예배 순서 중 헌금은 원래 봉헌을 말하는 것이었다.
기독교 예배 속에서 봉헌의 순서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봉헌은 하나님의 은총 앞에 성도들이 드리는 응답적 행위를 총칭하는 말이다.
즉, 스스로 우러나는 감사의 응답으로 내어놓는 모든 마음과 정성의 표현이다.
단순히 돈을 바치는 행위로 지칭하는 것은 봉헌의 의미를 축소시키는 것이다.
10. 축제→ 잔치
축제는 본래 제사의 이름으로, 묘문 안과 밖에서 이틀에 걸쳐서 드리는 묘 문제로 조상을 사당 안에서 제사 지내고,
그 다음날 사당 밖에서 지내는 제사다.
11. 하나님의 축복→ 하나님 주신 복, 하나님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복 주시옵소서
축복은 복을 비는 의미인데, 하나님은 복의 근원으로서 복을 주시는 분이다.
따라서 ‘복 주시옵소서’ 또는 ‘복 내려 주시옵소서’가 타당하다.
12. 룻기서, 욥기서, 잠언서, 아가서→ 룻기, 욥기, 잠언, 아가
‘기’와 ‘서’는 의미상 중복표현으로 볼 수 있다.
13. 시편 O장 O절→ 시편 O편 O절
몇 장은 산문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이다.
14.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설교용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하시는 하나님(기도용어)→ 사랑하는 하나님
말하는 이가 동사 ‘사랑하시는’의 주체가 될 수 없다.
15. 주기도문 외우겠습니다→ 주님 가르쳐주신 대로 기도하겠습니다,
사도신경 외우겠습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주기도문은 단순히 외우는 것,
즉 암송하는 것이 아니라 한 마디 한 마디 뜻을 바로 새기면서 음송해야 하는 것이다.
16. 영시예배, 자정예배→ 송구영신예배
17. 기도회 폐회합니다→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 기도로 기도회를 마칩니다.
예배는 OO회와는 구분되기 때문이다.
18. 예배의 시종을 의탁하옵고→주장하시고, 인도하시고
의탁은 ‘어떤 것에 몸이나 마음을 의지하여 맡긴다’는 의미다.
거의 ‘그가 대신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 일요일(공일)→주일
그리스도인은 일요일은 ‘주의 날’을 뜻하는 주일이라고 해야 한다.
20. 기도를 시작할 때 성경구절을 읽는 것에 대해
기도는 하나님을 향하여 아뢰는 말인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향하여 하신 말씀을 그 분께 다시 들려드린다는 일은 경우에 맞지 않다.
21. ‘지금은 처음 시간이오니’(사용불가)
기도 이전에 이미 입례송, 묵상기도, 개회찬송, 성시교독, 신앙고백, 회중찬송 등의 순서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22. 예수 공로 의지하여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 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 언어란 계속 움직이며 또 시대에 따라 표준이 바뀌어 감으로
뭐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으나
생각하며 사용할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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