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케이블 TV를 끊고 말았다

johnleejw 2014. 8. 12. 13:58

 

케이블 TV를 끊은 이유

 

처형 댁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낮에 시간이 많은 그는 자주 케이블 TV를 보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거기 나오는 전문 쇼핑 채널에 넋을 잃을 때가 많다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보고 있노라면 물건을 안 살 수가 없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이것저것 많이 사다보니 한이 없었습니다.

사실 그 이웃의 새 댁네는 방 안이 온통 그런 식으로 사들인 제품들로 가득하여 발을 뻗을 곳도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처형은... 아예 케이블 TV를 끊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안목의 정욕은 끝도 한도 없습니다.

우리의 물품구매는 진정 필요(need)를 위한 것인가 욕망(desire)을 위한 것인가를 물어야 하겠습니다

 

당신의 경우는 어느 쪽에 가깝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