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그리고 목양/말씀엑기스

비유로 하시다(32 )- 악한 농부들

johnleejw 2015. 2. 22. 14:27

 

 

21:37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21: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21: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21:40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21:41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21: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21: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21: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21: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21:46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이 비유는 하염없이 부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무시되어졌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근래에 아버지들의 아들에 대한 난데없는 사랑고백으로 보는 이들이 남감했던 일이 잇습니다.

총리후보가 아들의 병역 문제로 진통을 겪던중는 내가 비정한 아버지가 됐다는 고뇌를 토했다.

그 며칠 전에는 청와대 폭파 위협을 한 청년이 체포되었다. 그런데 그 아버지라는 이가 인터뷰 중 아들아 사랑한데이...’ 이게 시기적절한 말인가 헤갈렸습니다.

 

이 둘이 경우와 형편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막을 수 없는 부정.

아무리 뾰죽한 사람이라도 내 아들, 내 자식에 대해서만은 주관적입니다. 그저 아까운 존재이고 그래서 자식 자랑 푼수도 떨고 누가 내 아이 털끝이라도 상하게 하면 견디기 어렵습니다. 저나 여러분도 비슷하겠지요...

 

왜 이 이야기를 하는가? 성경의 증언을 다시 생각합니다.

 

요한일서 3: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이 무엇인가. 그의 독생자 예수를 내어줌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그 사랑이 너무도 깊고 처연한 사랑이기에 그것을 무시하는 자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지고 퇴출되는 것입니다.

 

어제 토요 아침 일찍 교회로 오면서 라디오의 한 설교방송을 들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그에게 갔을 때 내가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가슴에 닿았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의 죽음을 댓가로 우리를 부르신 연유는 무엇입니가? 그 사랑의 이유는? 우리를 소중한 자로 만드시려, 하나님의 친 자녀로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쓸모없었고 돼지우리에서 뒹굴던 탕자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예수께 나왔더니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친자가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존재는 천사도 흠모할 만한 것입니다. 성경의 증언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의 향기가 되었습니다.

 

시인 김춘수의 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사랑을 주었다... 그럴 때 그는 나의 꽃이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사랑은 상대를 소중한 존재로 만듭니다. 가치있는 존재가 되게 합니다.

어쩌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시 아닐까요? 우리는 주님으로 인해 꽃이 되었습니다. 그의 향기입니다.

 

성도님!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습니다. 새해도 쉽지 많은 아니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내가 그분의 꽃이라면? 내가 그의 자녀라면? 인생길 가 볼만합니다.

그 거룩한 부르심에 호응하십시오.

& 오늘도 그의 포도원에서 충성하십시오.

그의 기대하심을 높혀 드리는 삶으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