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여와 야
우리의 상황은 매일이 불안불안이다
북한의 핵위협이야
이미 그러려니 하는 자포자기 상태라 하자
우리들끼리도 참 어렵다
여당과 야당은 각자 남의 나라 사람일까?
서로간의 불통을 넘어 분노가 느껴진다
외국 얘기는 안하면 좋겠지만
영국에 살다 보니
국회 토론 모습이 재미났었다
여야가 마주보고 앉는다
그리고 번갈아 일어나서 발언한다
그때마다 우~ 하기도 하고 때로는 박수도 하지만
차라리 왁자지껄 웃음이 더 많다
발언자들은 참 논리 정연한듯하다(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듣는 사람들은 일단 끝까지 듣는다
민주주의가 깊어서 일까
며칠 전 전 국민을 웃게 만든 한 장면-
답변에 나선 선 도지사는 취권을 연상케 하고
묻던 의원은 멍 하여 바라보고 있고...
도의장을 지낸 형에게 물었다
그 장면을 어찌보셨느냐고? 답변인 즉슨
‘최문순 강원지사는 원래
기인에 속하는 사람인지라
그럴 만도 하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