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패배주의
교회 이전을 앞두고 한 교인이 손을 들고 말했었다
‘교회 건물을 비싼 돈 주고 마련해야 하는지? 주중에는 비어 있지 않은가’
상당히 합리적인(?) 말이었다
그런데...
전에는 왜 그런 말들이 없었을까
주중에 교회는 ‘비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요에 모여 예배하고
금요저녁에 모여 기도했다
매일 새벽기도회에는 최소한 십일조 교인들은 함께했다
주중에는 성경공부 모임들이 있었고
지역 전도대나 봉사활동 모임이 진행되었다
교회 건물은 가장 분주하고 생기가 충만한 곳이었다
그러므로 교회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했고
성도들은 거기서
예배와 훈련과 봉사를 하였다
오늘 우리가 다시금 해야 할 질문은
교회당 공간이 왜 있어야 되는가가 아니라
교회 공간이 왜 지금은 비어있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를 제한하고 있다
우리 시대 교회의 문제는
자초하는 패배주의적 자세이다
안 된다
주님의 교회는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고쳐가는 공동체이다
그 안의 성도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전사들이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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