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회의 형제들
한 일간지의 칼럼을 보다가 충격을 받았다
‘기독교인들은 북한 지하교회의 고난에 동참해야 한다’
종교 신문이 아니었기 때문
평창 올림픽 이후 경색될 수도 있는
남과 북의 관계를 경고하며 쓴 글 중
세간에서 기독교계의 각성을 촉구한 대목이다
고난에 동참한다?
자유가 편만하여 방종에 이르는 신앙의 현실에서
신앙으로 인한 고난이란 얼마나 생경한 단어인가
단지 성경을 읽었고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만으로
삶의 터전을 박탈당하고 수용소에 끌려가는
북한 형제들이 상상이나 되나?
그러나 남녘의 교인들은 이 정도이다
가족 여행은 당연히 주일을 껴서 떠나고
자식 결혼과 칠순 잔치를 주일날로 정해버리고 있다
언젠가 통일되어 북한 성도들과 함께 살게 된다면
그들에게 우리는 얼마나 낯선 이방인들일까
우리에게 그들은 얼마나 불편한 존재들일까
이제 우리는 다시 그들을 생각해야 한다
북녘땅 복음의 회복을 위해
빚 진자의 기도를 시작해야 한다
한 중국 가정교회의 강단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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