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말
연예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건
잊히는 일이란다
이점 정치인들에게도
매 일반인 듯 하다
정치인들의 막말이 하루를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
그러면 매스컴들은 앞다투어
그의 얼굴과 말을 보도한다
기가 막혀 혀를 차게 되고
아이들이 볼까 봐 염려스럽기도 하다
내용이사 어쨌든 이름이 보이면 된다
‘아무개 죽었다’는 부고만 아니면 다 좋단다
그의 말은 그의 인격이다
턱없는 무고 앞에서도 침묵하신 주님을 묵상한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