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감사
요즘은 팔순을 따로 지키는 이도 없다 한다
그럼에도 자녀들은 서운하다고 나섰다고
감사예배는 형님네가 지금 거주하는 집이 아닌
형제들이 같이 자란 도랑댕이 옛집에서 모였다
아쉽게도 금년 들어 봄 즈음
큰형으로 치면 아래 매제가 그리고 아우가 세상을 떠났다
형의 감사 인사의 고백에는
그 서운함의 여운이 많이 진하게 묻어났다
형은 이 집에 와 가족 된 제수들과 60년을 함께한 형수를
그리고 대를 잇는 믿음으로 사는 큰아들 내외를 칭찬했다
이날, 함께한 자녀손들을 치면 작은 교회만큼이다
25명이 함께 하나님께 예배했다
감사의 한마음으로.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시9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