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쇼핑
교인들이 둘러앉아 한담이 한 참이다
근자에 테니스 엘보가 심한 통증이 발발했다
병원도 가고 한의원도 찾아다녔다 한다
어떤 의사는 오래 통원하라고 하고
어느 병원에서는 정밀 촬영과 수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그러다가 찾아간 한 병원의 의사는 다른 얘기를 했다.
‘그 정도면 괜찮다~’
간간이 테니스를 쳐도 된다고 했다.
아, 갑자기 다 나은 듯 통쾌하다
듣던 이가 내린 결론인즉슨
‘맘에 맞는 말을 들을 때까지 의사를 찾아다닐 만 하다’
그날, 이어지는 얘기는 교회 쪽으로 갔다
교인도 그런 것 같지 않나
내 맘에 맞는 소리하는 교회 찾아다니기!
박장대소하며 자리를 파한다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사무엘상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