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용납/ 정적을 호평하다

johnleejw 2009. 12. 31. 06:41

용납/ 정적을 호평하다

 

로버트 리라고 하는 미국의 명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라이벌 가운데 와이팅이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는 늘 리장군을 중상모략 했습니다.

어느 날 대통령이 물었습니다.

" 리 장군, 그대는 와이팅 장군을 어떻게 생각하오?".

 

그때 리장군은 서슴지 대답했습니다.

"각하! 그는 이 시대에 보기 귀한 능력있고 신뢰할 만한 사람입니다".

 

대통령은 깜짝 놀라면서 반문했습니다.

"와이팅 장군은 자네에 대하여 혹평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네.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그를 그처럼 호평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때 리 장군은 이런 유명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각하, 각하는 그에 대한 저의 의견을 물으신 것이지, 저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역시 큰 그릇은 따로 있는 것입니다.

 

서로를 깎아내는 일에 익숙한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놀라운 도전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렇게 서로를 인정하고 세월주기로 한다면, 훨씬 더 빨리 정치나 사회가 안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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