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납/ 정적을 호평하다
로버트 리라고 하는 미국의 명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라이벌 가운데 와이팅이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는 늘 리장군을 중상모략 했습니다.
어느 날 대통령이 물었습니다.
" 리 장군, 그대는 와이팅 장군을 어떻게 생각하오?".
그때 리장군은 서슴지 대답했습니다.
"각하! 그는 이 시대에 보기 귀한 능력있고 신뢰할 만한 사람입니다".
대통령은 깜짝 놀라면서 반문했습니다.
"와이팅 장군은 자네에 대하여 혹평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네. 그런데 자네는 어떻게 그를 그처럼 호평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이때 리 장군은 이런 유명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각하, 각하는 그에 대한 저의 의견을 물으신 것이지, 저에 대한 그의 의견을 물으신 것이 아닙니다."
역시 큰 그릇은 따로 있는 것입니다.
서로를 깎아내는 일에 익숙한 우리를 부끄럽게 하는 놀라운 도전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렇게 서로를 인정하고 세월주기로 한다면, 훨씬 더 빨리 정치나 사회가 안정될 것입니다.
'살며 생각하며 > 지하철 사랑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의 선정 (0) | 2010.01.03 |
---|---|
프리다 칼로(Frida Cahlo) (0) | 2010.01.02 |
배려의 가치 (0) | 2009.12.30 |
지옥을 아는가 (0) | 2009.12.29 |
감사, 진정 잘사는 삶 (0) | 2009.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