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부르클린 대교

johnleejw 2010. 2. 3. 10:05

 

부르클린 대교

 

뉴욕이 번창하자 맨하튼 섬과 부르클린을 왕래하는 사람이 늘어만 갔습니다.

 

다리가 없던 때라 사람들은 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물살이 세서 다리를 세울 것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존 뢰블링이라는 기술자가 교각 없는 다리를 설계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존을 보고 공상가라고 비아냥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들 워싱턴 뢰블링과 함께 교각 없는 다리를 건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난공사였습니다. 불과 몇 달 되지 않아 뜻하지 않은 사고로 존 뢰블링은 공사장에서 숨을 거두었고, 아들도 뇌를 다쳐 중환자실에 누워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겨우 손가락 하나를 움직일 수 있었던 워싱턴 뢰블링은 침대에 누워서 자기 아내의 팔을 두드리며 대화를 시도했고 침상에서 다리 공사를 진행시키기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열심에 감동된 인부들은 침식을 잊어가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기를 13년, 1883년에 마침내 브루클린 다리는 세워졌습니다.

 

교각 없는 다리를 한번도 본적 없는 사람들의 조롱,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한 죽음과 장애도 다리를 세우겠다던 뢰블링 부자의 꿈을 꺾지는 못했습니다.

 

이 다리는 그래서 수많은 좌절에 굴하지 않고 세워진 다리로 더욱 유명합니다.

 

오늘 당신도 그러한 승리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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