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이들의 문제
사무실에 학교 후배가 들렀다.
초면이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인연의 이야기들...
그런데 시류에 관한 얘기가 나오던 중
그 자신이 이번의 시장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당사자.
물론 그가 밀던 이가 당선되었고 이미 매스컴을 타고 있다.
그에 대한 평가
‘그 사람 똑똑하기는 엄청 똑똑합니다. 그런데 남의 말을 결코 듣지 않습니다. 부정이 있다하면 바로 잘라버리지요.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하려듭니다...’
벌써 다음 선거에서는 사람들이 결코 그를 찍지 않는다고들 한다고.
주위에서도 종종 본다.
소위 민주주의를 외치는 이들의 독재적 삶.
仁者가 智者 보다 승하다는 사실을 알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