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1
북 이스라엘와의 곁에는 선지자들이 있었다.
왕의 조언을 위해 바로 달려올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왕과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자들이었다.
그 수자가 300명.
그들은 왕이 북방으로 올라가서 전쟁하랴는 질문에 한목소리로 대답했다.
‘올라가소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손에 붙히셨나이다’
같은 시간, 옥에 갇혀 있는 선지자가 있었다. 미가야.
그의 조언도 듣자는 말에 왕은 그를 마땅찮지만 불러내었다.
미가야는 단호히 반대하였다.
‘백성들은 목자 없는 양같이 흩어질 것이며 왕은 죽을 것이요’
왕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말’을 일소에 붙이고 그를 다시금 하옥시켰다.
그 싸움의 결과는 비참하였다.
그날의 싸움은 재앙이었다. 왕은 죽었고 군사는 대패하여 흩어졌다.
선지자는 그 시대에 대해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자이다.
바른 선지자의 숫자는 언제나 미소하였다.
대부분은 권력자나 그 시대의 구미에 맞추기 위해 입을 열었다.
300:1
그 숫자의 참혹한 비율은... 오늘 우리 시대에도 해당되는 것을 아닐까.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 보다 대중의 구미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시대의 압력에 순응하게 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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