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가 끝난 후
자상한 직장상사가 있있다.
부하 직원들의 웬만한 부탁도 자상하게 허락하였다.
그런데 그의 습관적인 태도...
전화 대화 이후에는 꼭 그 보이지 않는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
그의 불평은 수화기를 놓는 순간 시작된다.
‘그 자식 꼭 그런 식이야..’
‘에이 뭐 아쉬울 때만 부탁해?...’
‘보자보자 하니까 웃기고 있어...’
어느 날 부득이 가정사로 결근하게 된 아래 직원은 상사에게 전화를 했다.
여차여차하여 출근을 못하게 되었다고... 역시 상사는 흔쾌히 답하였다.
‘그럴 수 있지..오늘 그럼 일봐요’
그런데 통화를 끝내는 순간 그는 불안에 휩싸였다.
아! 그는 지금 이 순간 다른 직원들 앞에서 내 욕을 하고 있겠구나...
이를 어쩌지...
새삼 내 자신을 돌아본다.
당신의 전화 이후를 조심하라.
(약 3:10)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목회 그리고 목양 > 목양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나의 십자가는? (0) | 2011.04.22 |
---|---|
누구도 주님 편에 서지 않았다! (0) | 2011.04.20 |
지금이 어찌 그럴 때인가 (0) | 2011.03.31 |
300:1 (0) | 2011.03.30 |
우리 교회마저 잠들지 않게 (0) | 2011.03.25 |